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 판타지 세계에서 사는 법 (문단 편집) ==== 모험가 길드 ==== 흔히 로망의 집결체로 그려지는 모험가 길드가 여기서는 '''잘 싸우는 노동자''' 및 비전투인원 다수(기술자, 마부, 행정직원 등)를 거느리며 하청까지 주고 받는 등 기업에 가깝게 묘사된다. 그런 만큼 어두운 측면도 많이 부각되어 있다. 본격 [[민간군사기업]] 아니면 [[용역깡패]]. 전쟁으로 인해 치안과 국방 시스템이 대부분 무너진 나라의 정부로부터 거액의 보수를 받고 이를 대행하는 점,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개개인의 사정을 보면 시궁창인 점 등을 보면 그야말로 [[민간군사기업]]의 판타지 버전이다. 준비도 제대로 안 하고 퀘스트에 뛰어들었다가 장비털이범과 노예상들에게 당한 길드도 있고, 십 년 넘게 길드에 헌신했음에도 불구가 되자 '''해당 부상을 얻은 과정에 트집잡혀 약속된 보상도 받지 못하고 내쫒기는''' 모험가도 있다. 그리고 국가 지원금이 나오는 프로젝트를 돈만 받아먹고 방치해 두다 문제가 생기자 은폐공작을 시도하고, 법을 어겨가며 돈을 버는 거대 길드까지 있다. 마왕은 죽었지만 아직 여러 가지 문제가 남아 있는 현 상황에서 [[공권력]]이 미처 하지 못하는 일을 하는 것이 이들 길드이긴 하지만 딱히 순기능을 한다고 보긴 어렵다. 길드의 주력인 [[모험가]]들의 처지도 상당히 씁쓸하다. 표면적인 위상과 화려함에 이끌려 찾아온 이들은 퀘스트라는 남의 심부름을 하며 온갖 험한 일을 당하고, 운이 없으면 불구가 되거나 죽기도 한다. 그리고 길드에서도 길드원의 권익보단 이익이 우선이기에, 길드원이 사고를 당해도 제대로 된 보상을 해 주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이 사실은 '그들이 가져간 것' 에피소드 3편에 등장하는 모험가 필립의 이야기, 그리고 그에 이어지는 '아쿨루 몬순' 에피소드에 잘 드러나 있다. 그 뒤로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더 나오지 않지만, 이렇듯 불구가 되고 보상도 받지 못한 전직 모험가들이 낙향하거나 해서 또 다른 사회 불안을 가져올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